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서 근무 중인 회사원입니다.
베트남 지사에서 밀린 월급을 퇴사 및 한국 귀국 후 한국 본사에 청구할 수 있는 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1. 월급 밀림
코로나 사태 이후 직접적인 월급 지급에 대한 압박이 시작되었고 베트남 직원들의 월급은 지급되었지만 본인은 한국인 관리자라는 사유로 월금 지급 우선 순위에서 가장 낮은 순위가 되어 2020년 12월 월급부터 밀리게 되었습니다.
2. 현지 퇴사
월급 밀림에 대해 한국 본사 측에서는 대답과 지원이 없는 상태이고, 월급 밀림이 지속될 경우 해외 거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기에 본사 측에 2월 28일을 기점으로 퇴사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3. 임금 체불
2월 28일 퇴사 후 한국에 돌아갈 때까지 3개월 분(12월~2월)의 월급의 전체 혹은 일부를 받지 못하게 될 경우 한국 본사에 이를 청구할 방법이 있나요?
4. 관련 정보
한국 본사에서 베트남 지사로 별도의 법인으로 퇴직을 하고 간 것이 아니라 하나의 법인에서 운영하는 해외지사에 근무지 이동을 한 상태입니다.
2월 말일에 퇴사하면 베트남 거주가 불가하여 3월 초 중으로 한국으로 귀국을 해야 합니다.
베트남에 다시 들어갈 예정이 없기에 베트남 노동의 대가에 대해 베트남 계좌가 아닌 한국 계좌로 받을 수 있는 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베트남 현지법인에 채용된 것이 아니라 한국본사에서 '파견'한 형태라면 당연히 한국의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임금을 지급하지 아니하거나 정해진 시기에 지급하지 않았다면 임금체불에 해당하게 됩니다. 이에 본사 관할 고용노동부 지청에 임금체불진정을 제기하셔서(인터넷 신청도 가능) 해결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계좌는 근로자 본인이 지정한 계좌에 입금해야 할 것 입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