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여성입니다.
2019년 11월에 입사해서 현재까지 14개월 계약직으로 근무중이고
출퇴근 거리는 왕복 3시간 (네이버 기준) 실제로는 더 걸립니다.
근무지가 병원이다보니 코로나가 터지고 현재까지 출근 ~ 귀가까지 마스크를 한번도 벗지 않은 1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불안한 일과를 매일 걱정하며 1년을 근무했습니다.
근데 2021년 1월부터 숨 쉬는 게 조금 힘들고 버스를 타면 더 심해지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내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대학병원을 다녀도 아무 문제 없다하여
혹시나 해서 정신과를 다녀왔는 마스크와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로 공황장애 갔다고 하네요;;
우선 약 처방 받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인데요...
제 건강이랑 연관된거라서 너무 불안하네요 ㅠ_ㅠ
그리고 이런 진단이 나오고 버스를 3시간 이상 타고 출퇴근하기 너무 힐들꺼 같아서 퇴사를 하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실업 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 받을 수 있다면 어떻게 절차를 진행해야하는지 알고 십습니다.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자발적 이직이라도 실업급여를 수급할 수 있는 사유중에
통근의 곤란함과 질병퇴사가 있습니다.
먼저 통근의 곤란함은 사업장의 이전, 전근, 친족과의 동거를 위한 거소 이전 등의 이유로 왕복통근시간이 3시간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질병퇴사도 질병과 부상등으로 주어진 업무 수행이 곤란하여, 사업장에 다른 업무 전환이나 휴직등을 신청하였으나 사업장 사정상 허용되지 않아 치료를 위해 부득이 퇴사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 진단서, 입퇴원 확인서, 소견서, 사업주 확인서등을 첨부해야 수급이 가능합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가까운 고용지원센터에 상담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