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근로자 2018.05.23 18:49

저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어느정도 유명한 리조트에서 근무중입니다.

얼마전, 다른 호텔에서 저희 리조트로 "본부장" 직급으로 새로 전임한 상사가 있습니다.

자꾸 근무중 전화 또는 ,말로다가 "짤리고싶어요?"등 말 안가리고 여러 파트의 직원들에게 말도안되는 상황을 들먹이며 책임을 떠맡겨 해고 경고,협박을 하고 다닙니다.

그전에 호텔에서 일을하다 온 성격들이 몸에베어 저러나 싶어 대표님께도 울며불며 감히 대표실까지 올라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대표님 께서는 해결해주신다 하셨고 그후로 2-3일 정도는 그런일이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또다시 새로온 사원들이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자신의 직위를 강요하고자 싶은건지 더더욱 심해졌습니다.

손가락 딱딱거리며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하대하듯 부르질않나, 자연에 의해 파손된 기물을보고는 해당파트 직원들을 불러 시말서를 쓰라며 한번더 쓰면 모든 파손금액을 전액 부담하여 변상하고 짤린다는 말을 하질않나,심지어  자신이 시킨업무에 관하여 대표님께서 확인하신후엔 누구의 잘못이냐 묻는다면 아무것도 모른다는듯이 쇼맨쉽을 시작합니다. "OOO사원!! 이게뭐야!다시똑바로 고쳐" .. 때론 식사하고있는 직원에게 수시로 전화를걸어 먹던 사람도 나와서 이것저것 부서와 관련없는 업무를 요구할때도 있습니다.

짤리고 싶냐는 문장처럼 말을 안가리는 본부장님은 가끔 직원들의 인신공격도 끊이질 않습니다. "당신은 공부는 했느냐?","당신은 머리가 나쁘다" 이런말들을 들을때면 직원들은 자신이 부족하고 모지라보이냐며 한없이 자책만이 할수없게됩니다. 기존에 있던 대리님께도 전화로 당신이 왜 대리인지도 모르겠다며 회사를 그만두게끔 강요를하며 과도한 업무를 요구했고 결국 우울증에 시달리고있습니다. 저또한 이회사가 그부분만 뺀다면 환경이나 사람들관계에 있어 자리를 잡고싶기도 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본부장님의 저런 말들을 들을때면 미치지 않고서야 하루를 버틸수가 없을정도입니다.

어느직장이든 못된 직장상사들의 습관이랴 어딜가나 이렇지 않겠나 싶기도 하지만 나날이 늘어가는 말도안되는 상황들에 정식적으로 고통이 너무 심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서든 처벌을 받게끔 할수있는 방법은 없나요?

Extra Form
성별 여성
지역 경기
회사 업종 숙박 음식점업
상시근로자수 20~49인
본인 직무 직종 서비스직
노동조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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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글 '1'


  • 상담소 2018.06.19 18:18작성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전형적인 상사의 갑질, 직장 내 갑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현행 노동법 특히 근로기준법에서는 폭행이 아닌 갑질상황에 대한 처벌내용이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폭행이 반드시 신체를 가격하는 행동만이 아닌 폭언을 수차례 반복하는 것도 폭행에 해당된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기는 합니다. 부당한 대우와 차별이 지속될 경우에는 고용노동부 진정이나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활용하실 수 있으며 사실상의 폭행으로 볼 수 있다면 경찰서 고소까지도 검토하실 수 있겠습니다. 물론 회사내에서 시정이 가능하다면 회사 내 노사협의회/고충처리위원회에 고충을 전달하여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습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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