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소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으며 급여일은 매월 15일입니다.
09월 03일(월) 오후 2시에 전화로 퇴직의사를 밝히고,
3시경에 사직서를 작성하여 스캔한 다음,
사내메일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직서의 내용은 10월 1일 부로 퇴사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만,
회사가 계속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습니다.
퇴직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또 제가 파견업무로 고객사에 혼자 파견되어있는데 혹시 무단퇴사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을 받을 가능성이 있나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동OK를 운영하는 한국노총 부천상담소입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1>기간을 정하지 않은 근로계약을 하셨다면 사용자가 근로자의 사직의사를 거부할 경우 민법 제 660조에 따라 30일이 경과하여 사직의 효력이 발휘됩니다. 기간을 정해 보수를 지급받기로 했다면 당기후 1기가 경과한 시점에서 사직의 효력이 발휘됩니다. 귀하의 사업장에서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급여가 익월 15일에 지급될 경우 귀하가 사직의 효력일로 정한 10월 1일이 속한 10월이 당기이고 당기후 1기가 지난 12월 1에 사직의 효력이 발휘된다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기간 까지 출근의 의무가 발생하는 만큼 임의적으로 출근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는 이에 대해 무단결근등으로 감급등의 징계조치를 취할수 있습니다.
상담내용상의 정보만으로는 사직의 사유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만약 사용자의 근로기준법 위반, 근로계약 위반등의 문제가 있어 퇴사하려는 경우라면 이는 즉시 근로계약 해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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