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ok를 통해서 많은 조언을 듣고..결국
퇴직금 수령했습니다.

길고...어려운 싸움이 될줄 알았는데...어찌어찌 하다보니...결론적으론 쉽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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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산재환자로 현재 요양중이시고..
외상성뇌출혈로 뇌병변 1급 장애를 가지고 계신터에 아들인 제가
퇴직한지 한참 지난 회사로부터 퇴직금을 수령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가장 문제는 급여에 퇴직금을 포함하여 지급하였다는 이유로 퇴직금 지급이
현재의 판례와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는 상황이였죠...

회사에선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인 퇴직금을 급여에 포함하여 지급된 근로자
의 퇴직금 지급과 기지급된 퇴직금의 부당이득반환에 관한 소송에 대해 그
결론을 보고 판단하고자 하는 상황인지라...긴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 했습니다.

제가 직접 퇴직한 아버지 동료분들 3분께 함께 퇴직금 청구를 하자고 하니
지인중에 변호사가 있는데 못받는다는둥...못받는거 괜시리 나서지 말라는둥
하더니만 아버지 퇴직금 진정을 노동부에 하면서 뒷통수를 맞았죠

그 동료분 3분이서 노동부에 진정을 넣고...이미 소송까지 가서 법원으로부터
60만원에 화해권고 판결을 받았고 이를 수용해 60만원받고 끝냈더군요...

회사에서도 아버지도 같은 계약기간이니 60만원받고 끝내자고 했지만
금액이 촌각을 다투는 것도 아니고 안주겠다...못주겠다...하는 것도 아니란
상황판단으로 끝까지 가고자 했는데.......운이 좋았는지....노동부 근로감독관이
산정해준 퇴직금 전액 수령했습니다.

어렵고 긴 싸움이 되리라 걱정했던 일들이 술술 잘 풀린것에 대하여 기쁜 마음
도 있지만 먼저 손을 내민 저의 손을 뿌리치고 60만원에 진정취소한 동료분들이
이 소식을 들으면 정말 몇년 배가 아프리라 생각하니 솔직히 좀 고소한 생각도
듭니다.

아직도 음료수 사들고 찾아간 저를 벌레보듯 했던 그 표정이 안잊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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