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한 마음에 글부터 먼저 올립니다. ㅠ.ㅠ

오늘로서 만 7년 근무 기간이 되는 사무직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갑작스레 권고사직 제의를 받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다급한 마음에 제가 대응에 실수를 한건 아닌가

싶어서 상담을 받고자 글 남깁니다.

전 사무직에 종사는 하고 있으나, 일 근무시간이 약 10시간이고 주 6일 근무, 회사의 요구 및 자발적인 요청에 따라

사무직 외에 현장에서 업무를 겸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작스레 부서장의 면담 요청이 있었고, 내년 조직개편 관련하여 권고사직 제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내년 조직개편으로 인하여 xx씨의 부서가 정해지지 못하게 되었다. 부서장들이 전부다 xx씨와 같이 일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자동적으로 xx씨는 회사에서 계속적으로 업무를 하기 힘들것 같다.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권고사직 제의 입니까

하고 물어보니, 권고사직이 맞다. 뭐 미안하게 되었다. 기타 등등 얘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이 정확히

조직개편에 해당하는 권고사직인지 아니면 구조정이라고 보아야 하는지 저도 잘 이해가 가지 않으나 우선 권고사직이라고

얘기를 하게 되어, 권고사직이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해고로 보아야 할런지... 딱히 구조조정이라고 하기엔

저 외에는 이러한 경우가 이번 조직개편에선 발생하지 않는것으로 보아 구조조정이라고 보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올해초부터 근무 태도 및 품성 등 기타 등등 개인 일신상 혹은 성격상의 문제를 들면서 이런식으로 업무를 계속하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제 근태 관계 및 회사 교우 생활, 그리고 회사 관련 업무 능력상에는 그닥

문제가  없으며 또한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정보 유출이나 혹은 막대한 불량 혹은 막대한 지장을 끼쳐서 손해를

보게 하는 일등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러한 핑계 및 사유를 들면서 약 2~3회의 타 부서장 급에서 외압을 가해왔고

그로 인하여 아...권고 사직 당하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차에 내년도 조직개편을 빌미삼아

권고 사직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순간 놀라서 제 상관에게 이런 외압이 있어서 대충 짐작은 했으나 참으로 놀랍다. 무엇이

문제 인가 하였더니 조직개편으로 타 부서 발령이 힘들게 되었다. 그 외 회사와는 맞니 않는다 등등 하는 얘기를 듣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회사 입장에서는 그렇습니까..하고 동조의 태도를 보이게 되어 버렸습니다.

권고 사직시 저에게 피해는 없습니까라고 물으니 제 담당 상관은 너에게 피해는 가지 않게 해주겠다 하지만

지금 당장 나가주었으면 하는 식으로 말을 하였고 (오늘 12/27) 연말이면 불과 4일 (토요일포함) 남은 시점에서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놀라고 멍한 분위기에 휩쓸려 저도 모르게 이러한 상황에 동조하여 회사로 하여금

너무나 쉽게 자발적으로 나가겠다는 소리로 인식된것은 아닌지, 또한 제가 앞으로 지금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기간, 관련 위로금, 정확한 권고사직 관련 내용 등)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것인지 빠르고 바른 상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