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바몬에 서점 공고 올라왔어서 사장님께 연락 드렸습니다. 공고에는 급여랑 시간 다 협의라고 되어있었고 사장님께도 물어봤더니 면접 보면서 얘기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면접을 보러갔는데 근무시간은 11시 출근에 21시 퇴근인데 요즘에는 7~8시에 마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급여를 물어봤더니 기본 월급이 180이고 여기에서 4대보험을 뺀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첫달은 수습기간이라서 90프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다음 날 첫 출근을 했는데 첫달은 수습기간이니까 식비보함 100만원을 준다고 하네요. 원래 50만원 주려고 했는데 2배를 준다고 뻔뻔하게 얘기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장님 앞에서는 말을 잘 못해서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퇴근하고 나니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그래서 사장님께 문자로 급여 문제로 그만 두겠다고 얘기하고 하루 일당은 챙겨달라고 했습니다. 아직까지 보내지 않은 상태네요. 근로계약서도 안썼었고 저는 첫 출근 때 11시에 출근 했으며 21시에 퇴근 했습니다. 저는 얼마를 받을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제가 하루일당은 받는게 맞는지요? 사장 입장에서는 저한테 소송 건다고 하는데 서점에는 직원분 한명이 있는 상태고 그 직원분은 5월쯤에 그만두신다고 했습니다.
1) 1일 8시간을 근로제공하고 상담내용상의 정보만으로는 정확하게 알기 어렵지만 1주 5일 이상 근로제공하는 경우라면 수습근로자라 하더라도 월 160만원 이상이 지급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수습근로기간 중 월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최저임금 위반의 될 가능성이 큽니다.
2) 따라서 이 경우 근로자는 근로기준법 제19조에 따라 즉시 근로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당연히 이미 제공한 1일 근로에 대한 급여는 전액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지급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를 상대로 관할 고용노동지청에 진정을 제기하여 지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근로제공시간에 8590원을 곱하여 청구하시기 바랍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