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인 A 업체에 5년간 근무하다가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고 반복되는 임금 지급 지연으로 5월 초에 퇴사를 할 예정입니다.
현재 A업체의 대표이사는 거래처에 대금을 주지 않기 위해 회사의 운영을 중단하고 와이프 명의로 다시 개인사업자를 세워 B 업체를
운영중입니다. 저는 회사의 요청으로 3월말에 A업체에서 퇴사후 B업체로 이직한 상태로 현재까지 근무하였습니다.
퇴사를 하게되면 기본적으로 A업체에 퇴직금 약 2천만원을 받아야하지만 현재 A업체는 매출이 전혀없어 지급을 할 의사도, 능력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전에 퇴사한 직원들에게도 임금 및 퇴직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법인 업체라서 채권자들이 회사 동산을
압류한 상태인데 동산의 가치가 얼마되지 않습니다. 현재 대표이사는 B업체에서 실직적인 대표로써 회사를 운영중이며 매출을 내고 있는데
회사의 대표 명의는 다르지만 실질적으로 같은 회사인데 A업체에서 받아야할 저의 퇴직금을 B업체에 받는것이 가능한지 상담하고 싶습니다.
또한, A업체와 B업체가 실직적으로 같은 업체라면 B업체의 동산과 부동산(자택, 와이프 명의의 회사 통장 등)등에 대해 압류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A업체에서는 퇴직금을 전혀 받아낼수 있는 방법이 없어 B업체를 대상으로 소송하려고 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현재 A와 B업체는 사업자 등록증 상의 사업장 소재지는 다르나 실제로는 같은 사무실에 존재하고 있으며 직원들 또한 그대로입니다.
또한 A업체때 거래하던 클라이언트와도 B업체로 이름을 변경하여 계속해서 거래하고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에 보낸 업체명이 변경되었다는 메일은 확보하였습니다. 다른 증거가 필요하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