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휴가와 관련하여 다시 한 번 문의 드립니다. 근로기준법상 근무일이 1년에 80% 이상이면 15일의 연차휴가가 발생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속해있는 어린이집의 위탁 업체는 처음 입사하면 2년에 15개의 연차휴가를 지급하였는데 회사에 따로 규정이 있다면 합법적인 것인가요?
또한 저 같은 경우 2013년 4월~2013년7월 까지 출산대체 교사로 일을 하고 이후 8월 부터 현재까지 정교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대체교사 기간 4개월을 제외하고 2013년 8월 부터 2015년 7월까지의 기간에 대해 15개의 연차휴가를 지급하였는데 대체교사로 일한 기간은 연차 휴가 발생 대상이 아닌건가요?
마지막으로 회사의 방침대로 2016년 8월 ~2017년 7월까지 사용해야하는 연차휴가가 15일인데 현 시점 (2월28일) 위탁업체의 계약종료로 다른 업체로 고용승계가 된 케이스입니다. 7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연차휴가는 8일 정도 남아 있습니다. 남아 있는 연차휴가를 보상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1.계속근로기간 1년을 재직하면서 80% 이상 출근할 경우 연차휴가 15일이 발생됩니다. 2년을 재직한 상태에서 각각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해 80% 이상 출근했다면 연차휴가 30일이 발생됩니다. 1년을 초과하여 계속근로하고 2년이 안된 가령 1년 11개월을 근로제공할 경우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해 80%이상 출근하면 15일의 연차휴가가 발생하지만 나머지 자투리 기간 11개월을 만근했어도 계속근로기간 1년을 재직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뒤의 자투리 기간은 연차휴가가가 1일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사업장 취업규칙이나 내규상 2년에 대해 연차휴가 15일을 부여한다는 규정이 있다 하더라도 이는 근로기준법보다 못하는 규정으로 무효입니다.
2. 그렇지 않습니다. 동일한 사업장에서 계속근로해 왔다면 입사일인 2013.4.부터 계속근로기간을 기산하여 연차휴가를 부여합니다.
3. 연차수당으로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위탁종료예정인 업체에게 청구해야 합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한국노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